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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투자하기 전,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기본 개념들(1편)

by 리즈너메이트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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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투자하기 전,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기본 개념들(1편)

요즘 주식에 투자하거나 아직 투자 전이지만 관심을 갖는 분들이 부쩍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식에 투자하기 전,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기본 개념들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이미 주식에 투자를 하고 계신 분들이라도 혹시 주식에 대한 기본 개념들을 모르고 계신다면 이번 기회에 꼭 짚고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주식과 주주의 개념은?
주식 : 자신이 투자한 회사의 주인 중 한 사람이라는 증표
주주 : 주식회사의 주인(주식을 가진 사람)

 

주식은 왜 사는 건데?
[주식을 사는 3가지 이유]
1. 투자한 회사에 이익이 생기면 배당을 받을 수 있다.
2. 주식이 오르면 팔아 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
3. 중요한 결정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여기서 참고할 사항은 배당과 의결권 모두 자신이 가진 주식수에 비례해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어요. 또 그중 배당은 배당을 주지 않는 회사에 투자를 했거나 회사에 이익이 나지 않으면 받을 수 없는 거고요. 

 

 ※ 의결권 : 주식회사의 주주총회에 참석해 회사의 중요한 정책에 대해 자기 의사를 투표로 표시할 수 있는 권리

 

 

주식회사의 주식이 거래 가능하려면?

주식이나 채권 등 유가증권을 거래하는 곳을 '증권거래소'라고 합니다. 한국의 증권거래소는 여의도에 있는 '한국거래소'이고요. 하지만 모든 기업이 전부 이 한국거래소에서 주식을 거래할 수 있을까요?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상장'이라는 절차를 거쳐야만 가능합니다.

상장 : 자기 회사의 주식을 증권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심사 과정을 거쳐 인정을 받은 후 등록하는 것

 

이때, 자격이 있는지 심사하는 항목에는 기업의 자본금 규모, 주식수, 매출액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상장을 하려면 기업이 최초로 외부 투자자에게 주식을 공개하는 것을 통하여 한국거래소에 공식 상장을 하게 되는 데 이를 기업공개(IPO)라고 합니다. 범위를 크게 보면 상장이라는 범위 내에 IPO가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 : 비상장기업이 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서 기업의 주식을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팔고 재무내용을 공개하는 것

 

그리고 이렇게 상장되면 주식회사에는 몇 가지 의무사항들도 생깁니다. 상장을 하면 외부 투자자들이 많아지는데 정보 부족 등으로 그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면 안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기업의 재무, 경영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분기별, 연도별 재무제표와 같은 보고서를 공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주식회사들이 상장을 하는 시장은 어디?

1. 코스피시장(=거래소시장=유가증권시장)

 ▶규모가 큰 기업들의 주식이 거래되는 시장,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기아차 등 우리나라 대표 기업들이 속해 있습니다.

 

2. 코스닥시장

 ▶코스피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중견기업과 벤처기업들을 위한 시장,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기업들이 많이 속해 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실적이 악화되거나 회계조작 등을 하다가 적발되는 경우에는 상장폐지가 되는 일이 종종 일어나기도 하죠.

 

3. 코넥스시장

 ▶초기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으로, 투자 요건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4. 장외시장

 ▶증건거래소 시장 밖에서 유가증권을 거래하는 시장으로, 당사자들끼리 직접 거래하거나 증권회사 창구를 통해서 사고팔기도 합니다.

 

 

주식시장의 흐름을 나타내는 주가지수

1. 코스피지수(=종합주가지수)

 ▶코스피시장의 전체의 등락을 보여주는 지수로, 코스피지수의 움직임으로 우리나라 경기를 단순하게 예측하기도 합니다. 코스피시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총집합이니까요. 

 ▶코스피지수의 기준점은 1980년 1월 4일, 기준지수는 100 → 오늘 코스피지수가 2500이라면 코스피 시가총액이 기준시점보다 25배 커졌음을 나타냄

기업별 시가총액 = 주식수 X 주식의 가격
※ 코스피 시가총액 = 기업별 시가총액을 모두 합한 것

 

2. 코스닥지수

 ▶코스닥시장의 주가지수

 ▶코스닥지수의 기준점은 1996년 7월 1일, 기준지수는 1000 → 오늘 코스닥지수가 800이라면 코스닥 시가총액이 기준점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 

 

 

3. 코스피200 지수

 ▶코스피시장에서 상위 200개 주식 종목을 추려서 별도로 만든 주가지수

 ▶코스피200 지수의 기준점은 1990년 1월 3일, 기준지수는 100 

 ▶코스피200은 인덱스 펀드, 옵션, 선물 등 다양한 투자상품에 이용됩니다. 

 

[참고] 알아놓으면 좋은 세계의 주가지수

* 다우지수 :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미국의 최우량 기업 30개

* S&P500지수 :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우량기업 500개

* 나스닥지수 :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5,000개 이상의 벤처, 중견기업

* 상해종합지수 : 상해증권거래소(SSE)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주가지수

* 니케이225지수 :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우량기업 225개

* MSCI 지수 : MSCI사(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가 산출해 발표하는 세계 종합주가지수

 

 

주식이 없는데도 주식시장의 흐름을 알아야 하나?

경제가 불경기일 때도, 호황기일 때도 어김없이 뉴스에서는 주식시장 얘기를 하고 있죠. 주식시장은 나라의 경제 곳곳에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입니다. 금리 편 포스팅에서도 잠깐 언급했었지만, 금리가 내려가면 시중의 돈은 주식시장이나 부동산 쪽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그러다가 경기가 다시 회복되면, 금리가 올라 은행에 넣어놓은 예금의 이자가 많아질 수도 있고요. 따라서 주주가 아니더라도 주식시장의 흐름을 대략이라도 알고 있으면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예측하고 은행의 예금 등 나의 자산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주식은 누가 살까?

요즘 부쩍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죠? 이처럼 주식은 외국인들도 투자가 가능합니다. 주식의 투자자는 크게 세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외국인 : 외국인뿐만 아니라 외국계 금융기관도 포함되어 있으며, 한국 주식 시가총액의 약 32%를 차지할 만큼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

 

2. 기관 : 국내외의 각종 자산운용사, 증권사, 사모펀드, 공적·사적 연금 등 개인이 아닌 법인 형태의 투자자들로 금융과 관련된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들이 많이 속해 있는 집단

 

3. 개인 : 일반 개인 투자자로 주식시장의 약 75%를 차지할 정도로 숫자가 많지만 외국인과 기관들에 비해 정보력과 영향력이 약해서 '개미'라는 별칭이 있음.


오늘은 주식에 대한 정의부터 주식이 거래되는 시장에 대한 내용까지 정리를 해 보았는데요. 기본 개념일수록 무시하고 넘어가기 쉽지만, 투자자라면 이러한 핵심 내용들을 알고 있는지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좀 더 어렵고 새로운 내용들을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해지거든요.

다음 포스팅은 오늘 포스팅에 이어서 주식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 개념들 2편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그럼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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