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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가치있는 지식1_경제/술술 읽히는 경제지식

인플레이션 등의 경제 상황 속 우리가 알아야 할 사회적 현상 및 관련 용어

by 리즈너메이트 2020.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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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등의 경제 상황 속 우리가 알아야 할 사회적 현상 및 관련 용어

지난번에 인플레이션에서 스태그플레이션까지 물가와 관련된 경제 현상들의 핵심 내용을 총정리했는데요. 개념들이 좀 정리가 되셨나요? 그렇다면 오늘은 그러한 경제 상황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회적 현상들과 관련 용어들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먼저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등 경제 현상에 대한 핵심 개념들을 알고 계셔야 오늘 내용이 이해되고 머리에도 더 잘 들어오실 거예요. 그러니, 아직 그 개념 정리가 덜 되어있다고 생각하지는 분들은 아래 링크에 걸어놓은 포스팅의 내용을 한번 읽고 나서 오늘 내용을 봐주셨으면 합니다.^^

https://3harmony.tistory.com/9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등 경제 현상 핵심 내용 총정리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등 경제 현상 핵심 내용 총정리 지난 포스팅에서 물가는 왜 계속 오르기만 하는지, 그리고 그 뒤에 숨은 진실들에 대해 얘기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지

3harmony.tistory.com


 

 

 

인플레이션 관련 사회적 현상 및 관련 용어

 

구두창 비용

 ▶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돈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해서 은행이나 투자시장을 구두창이 닳도록 드나드는 현상이 생긴다고 해서 나온 용어

  ※ 인플레이션 헤지 : 인플레이션의 위험을 방어하려고 투자하는 것(지난 포스팅 참고)

 

메뉴판 비용

 ▶인플레이션 시기에 제품들의 가격을 올리느라 포장 및 메뉴판의 가격을 바꾸는 일이 자주 생기는데, 이때 발생하는 비용을 말하는 용어

 ▶물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식당에 가면 종종 안내판이나 메뉴판에 '물가 상승으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상하였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런 멘트들 보신 적 있으시죠? 이렇게 물가가 오르면 어쩔 수 없이 상품의 가격들을 올리게 됩니다. 이때 메뉴판이나 포장에 찍힌 가격을 교체하는 데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생긴 용어입니다.

 

  ※ '구두창 비용'과 '메뉴판 비용'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기대 인플레이션율

 ▶물가가 자꾸 오르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앞으로 물가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그에 따른 행동들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라고 하고, 그 기대심리는 한국은행에서 설문조사 등을 통하여 '기대 인플레이션율'로 측정합니다.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나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높은 경우,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이 소비심리를 바꾸는데 별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 채 한동안은 인플레이션의 추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의 효과

▶인플레이션으로 부동산이나 주식 등의 자산이 오르면 마치 부자가 된 것처럼 느끼게 되어 소비가 늘어나는 현상

▶자신이 가진 실물자산을 실제로 팔아야 진짜 수익이 되는 것인데, 사람들은 자산의 평가가격이 오르면 실제로 소득이 증가했다고 인식하게 되어 소비를 늘리게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는 용어입니다. 

 

 

하이퍼인플레이션 관련 사회적 현상 및 관련 용어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물가 상승률이 감당이 불가능할 정도로 치솟게 되면 화폐의 액면단위가 너무 커지는데, 이때 화폐의 액면단위를 일괄적으로 낮추는 화폐개혁

▶리디노미네이션을 하게 되면 착시현상으로 인해 사람들은 물건의 가격이 싸다고 착각하게 되는데, 그래서 물가가 크게 치솟아 경제에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시행하기 어려운 정책입니다.

[참고] 한국의 리디노미네이션(총 2번 시행)
 1953년 화폐 단위를 100:1로 낮춤(100원→1환)
 1962년 화폐 단위를 10:1로 낮춤(10환→1원)

 

 

디플레이션 관련 사회적 현상 및 관련 용어

 

자산 디플레이션

 ▶경제 침체기에 주식이나 부동산 등의 자산가격이 떨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경제침체가 가속화되는 현상

 

부채 디플레이션

 ▶경제침체기에 자산가치가 하락하고 부채 부담은 증가하기 때문에 서둘러 자산을 매각해서 부채를 상환하려 하는데, 이러한 상황이 자산가치 하락을 더 부추기면서 경제 전체가 침체하는 현상

 

디(de)레버리지

 ▶'레버리지'의 반대 현상으로 경기가 침체되면 부채를 줄이려는 현상

  ※ 레버리지 : 경기가 좋을 때, 대출을 지렛대 삼아 투자를 하여 투자수익을 올리려는 것 

 

리(re)레버리지

 ▶경기가 침체되어 있을 때, 부실기업 및 금융회사 부채의 만기를 연장해 주어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는 것

 

역부의 효과

 ▶'부의 효과'의 반대 현상으로 경제 침체기에 자산의 평가가격이 내려가자 소비가 줄어드는 현상 

 

안전자산 선호현상

 ▶경기 침체되자 투자자들이 좀 더 안전한 자산에 투자하려는 현상. 주식, 부동산, 원자재 등의 위험자산보다 상대적으로 더 안전한 국채, 금, 미국 달러 등의 투자가 증가하는 현상

 

리플레이션

 ▶극심한 경기침체인 디플레이션이 닥쳤을 때, 정부와 중앙은행이 시중에 돈을 뿌려서 투자와 소비를 늘려 인플레이션을 유도하려는 것. 즉,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부와 중앙은행이 시행하는 정책들.

 

 

리플레이션 관련 용어

 

유동성 함정

 ▶경기침체가 되면 제일 먼저 시도하는 것이 중앙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인데, 중앙은행의 의도와는 다르게 투자와 소비가 늘어나지 않는 현상

 ▶경기의 침체 정도가 심하면, 기준금리를 인하한다고 해도 얼어붙은 사람들의 투자 및 소비심리가 잘 풀어지지 않고 그로 인해 시중에 돈이 돌지 않은 채, 중앙은행과 은행 사이에서만 왔다 갔다 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유동성이 함정에 빠졌다고 하여 '유동성 함정'이라고 한다.  

 

양적완화(QE)

 ▶기준금리를 인하해도 유동성 함정에 빠져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경우, 중앙은행이 직접 시장에 돈을 공급하는 것

 ▶중앙은행이 국채나 은행채, 회사채, 증권 등 다양한 자산을 사들여 시중에 통화공급을 늘려서 경기를 부양시키는 통화정책

 

출구전략

 ▶경기부양 정책으로 시중에 돈을 계속 뿌리다 보면 나중에 자산에 거품이 낄 수 있기 때문에 부작용이 최대한 생기지 않도록 서서히 양적완화를 줄이는 것

 


2개의 포스팅으로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등의 핵심 내용들과 관련 사회적 현상들까지 훑어보았는데요. 어느 정도 감이 잡이시나요? 경제 현상들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시는 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경제 상식을 더 쉽고 재미있게 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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