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등 경제 현상 핵심 내용 총정리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등 경제 현상 핵심 내용 총정리

지난 포스팅에서 물가는 왜 계속 오르기만 하는지, 그리고 그 뒤에 숨은 진실들에 대해 얘기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 물가와 관련된 경제 현상들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물가'와 관련한 첫 포스팅은 아래에 링크로 걸어놓겠습니다. 

https://3harmony.tistory.com/8

물가는 왜 계속 오르기만 하는 걸까? 우리가 알아야 할 '물가의 숨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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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오르는 경제 현상

물가와 관련한 경제 현상 중 가장 익숙한 용어가 '인플레이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자본주의 경제 체제에서 물가는 계속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니까요. 

이렇게 물가가 전반적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제 현상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인플레이션 :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

그럼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용어들 중 언론에서 자주 언급하는 용어들을 위주로 몇 개 더 살펴볼까요?

 

1. 인플레이션 헤지

 ▶ '헤지'는 간단하게 '방어'의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플레이션 헤지는 인플레이션의 위험을 방어하려고 부동산, 주식, 원자재 같은 실물 자산이나 물가연동채 등에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으니, 비금융자산에 투자하여 자신의 자산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없애려고 하는 거죠.

 

2. 인플레이션 세금

 ▶ 물가가 오르면 임금도 그만큼 오르나요? 다들 느끼겠지만 그렇지 않죠. 그래서 물가가 오르면 소득은 실제로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줄어든 소득은 마치 세금을 더 낸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해서 인플레이션 세금 또는 인플레이션 조세효과라고 합니다.

 

3. 레버리지

 ▶ 레버리지는 한마디로 '지렛대 효과'. 투자수익을 올리려는 욕심이 생겨, 빌린 돈을 지렛대 삼아서 투자 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인플레이션 시기에 많이 발생하는데요. 대표적인 예로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르자 무리하게 대출을 끼고 부동산에 투자를 하는 것을 들 수 있죠.

 

하이퍼인플레이션 : 물가가 단기간에 엄청나게 치솟는 현상, 물가상승이 통제를 벗어난 상태(=초인플레이션)

[대표적인 예]

→ 2017년 베네수엘라의 물가상승률 14,000%

→ 2008년 짐바브웨 물가상승률 2억%

 

 

물가가 내려가는 경제 현상

인플레이션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경제 전반적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디플레이션'이라 합니다.

디플레이션 : 물가가 지속적으로 내려가는 현상

인플레이션에 비하면 디플레이션은 일어날 확률이 낮은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디플레이션이 오는 과정도 알아놔야 하겠죠? 그래야 그 상황에 대응할 수 있으니까요.

디플레이션이 오는 이유들이 몇 가지가 있지만 주목해서 살펴보아야 할 과정 하나를 설명드릴게요.

디플레이션이 오는 과정
① 경제 호황기 때 돈을 빌려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돈의 수요가 급증하고 금리는 계속 상승
② 금리가 적정 수준 이상으로 계속 오르자 사람들이 이자부담 때문에 돈을 갚기 시작
③ 대출이 줄어들면서 시중의 통화량 증가율이 감소 & 투자 및 소비도 감소
④ 투자 열기로 부풀었던 자산가치의 거품이 꺼지면서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디플레이션 시기 도래)

 

 

물가가 내리면 좋은 거 아닐까?

아니요.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물건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뜻이고, 그럼 기업 실적이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기업의 고용률도 감소하겠죠. 노동자의 실직이 늘어나면서 소득이 줄어들고, 다시 소비가 더욱 감소하게 되어 악순환이 연속될 수 있습니다.

 

 

경기침체와 관련되어 꼭 알아야 할 용어 2가지

1. 리세션(recession) : 경기침체. 경기후퇴의 초기 단계로 불경기까지 이르지는 않았지만 일시적으로 경기가 침체하는 상황
 ※ 보통 실질 경제성장률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할 때를 말함.

2. 디프레션(depression) : 리세션보다 심각한 상황. 리세션이 경기침체의 초기 단계라면 디프레션은 극심한 경기침체의 단계

 

최악의 상황 '스태그플레이션'

위와 같은 경제 불황 속에서 엎친데 덮친 격으로 물가상승까지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상태를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그야말로 최악의 경제상황인 거죠. 스태그플레이션은 딱히 대책이라고 할 게 없을 정도로 공포스러운 상태라고 해요. '저성장·고물가 상태'가 지속되면 서민들은 이중고에 시달려 고통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 : 경기가 침체하는데도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경제 현상
 ※ 스태그네이션(stagnation, 경기침체)+인플레이션(inf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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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인플레이션에서 스태그플레이션까지' 이러한 경제 상황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현상들과 그 관련 용어들을 짚어볼게요!

궁금하신 분들은 꼭 방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