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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가치있는 지식1_경제/술술 읽히는 경제지식

주식에 투자하기 전,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기본 개념들(5편)

by 리즈너메이트 2020.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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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투자하기 전,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기본 개념들(5편)

오늘이 드디어 '주식에 투자하기 전,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기본 개념들' 마지막 시간입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마지막으로 얘기해 볼 내용은 주식의 일반적인 거래와는 다른 성격의 '공매도, 선물, 옵션' 과 '주식시장의 안정장치'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번 5편이 첫 방문이신 분들은 나머지 1~4편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1~5편이 다 모여있는 카테고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전 편들을 먼저 보고 오시면 이번 편을 이해하기에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3harmony.tistory.com/category/%EC%84%B8%EA%B3%84%EC%9D%98%20%EA%B0%80%EC%B9%98%EC%9E%88%EB%8A%94%20%EC%A7%80%EC%8B%9D1_%EA%B2%BD%EC%A0%9C/%EC%88%A0%EC%88%A0%20%EC%9D%BD%ED%9E%88%EB%8A%94%20%EA%B2%BD%EC%A0%9C%EC%A7%80%EC%8B%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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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떨어지는데 이익을 볼 수 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안 되시죠? 주가가 올라야 만 이익을 얻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되실 거예요. 하지만, '공매도'에서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그럼 공매도가 뭘까요? 공매도의 '공'은 한자 '빌 공(空)'자입니다. 즉, '없는' 주식을 판다는 의미인 거죠. 

공매도 : '없는 것을 판다'라는 의미로 주식이나 채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주문을 내는 것

어떤 주식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한 후 결제일이 돌아오는 3일 안에 해당 주식이나 채권을 구해 매입자에게 돌려줌으로써 시세차익을 얻는 투자 방식입니다.

 

[공매도 예시]

A기업 주식의 주가하락을 예상하여 주식이 없는 상태로 현 주가 5만 원에 매도(공매도)→3일 후 A기업 주식이 4만 원으로 떨어졌다면 투자자는 4만 원에 A기업 주식을 사서 매수자에게 건네주고 1만 원의 시세차익을 얻음

※ 만약, 예상과는 다르게 A기업의 주식이 오른다면 손해를 보게 됨.

공매도는 일반 주식의 거래와는 다르게 주가의 하락에 베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공매도가 대규모로 일어나면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 우리나라는 무차입 공매도를 허용하고 있지 않음→ 주식이 없는 상태로 매도하는 '무차입 공매도'를 허용하고 있는 외국과는 다르게 우리나라에서는 실제로 증권사에서 주식을 빌려와서 매도하는 '차입 공매도' 방식만 허용 

 

 

 

옵션과 선물? 차이가 뭘까?

옵션과 선물은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에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차이를 구분해 보겠습니다.

선물 : 특정 자산을 미리 결정된 가격으로 미래 일정시점에 인도 및 인수할 것을 약정한 거래. 거래 시점에 돈과 물건을 주고받는 현물과 대비되는 단어.
옵션 : 특정 자산을 정해진 계약조건에 의해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 미래의 약속된 시점에 약속한 가격으로 약속한 양을 사고 팔 수 있는 권리 

 ▶콜옵션 : 만기일에 미리 결정된 행사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

 ▶풋옵션 : 만기일에 미리 결정된 행사가격으로 팔 수 있는 권리

선물과 옵션 거래 의미를 봐도 비슷해 보이고 차이를 모르시겠죠?

여기서 포인트는 사고 파는 대상이 옵션의 경우는 권리이고, 선물의 경우는 자산 그 자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물의 경우는 약속한 날이 되면 무조건 거래를 이행해야 하지만 옵션의 경우는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이 정도의 차이만 알고 계셔도 큰 틀은 파악한 거니 다음에 더 상세하게 설명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 : 네 가지의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겹치는 날. 여기서 네 가지란 주가지수 선물, 개별 주식 선물, 주가지수 옵션, 개별 주식 옵션을 말함.

3, 6, 9, 12월의 둘째 목요일에 발생되는 이날에는 주가가 요동칠 때가 많아서 "마녀(파생상품)가 심술을 부린다"는 의미로 이런 별명이 붙게 되었습니다.

 

※ 선물 만기일 : 3, 6, 9, 12월의 두 번째 목요일

※ 옵션 만기일 : 매월 두 번째 목요일

 

 

주식시장의 안정장치?

 

경기의 상황이 안 좋거나 사회적 큰 이슈로 인해 주가가 폭락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이럴 때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지면 투자자들이 손해를 무릅쓰고라도 주식을 팔아버리려고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돼 버리면 주식 시장에는 대혼란이 올 수 있겠죠. 그래서 주식시장에는 그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 거래를 잠깐 멈추는 제도가 있습니다.

 

사이드카 : 코스피 상위 200개 종목이 있는 코스피200의 선물 가격이 전날에 비해 5% 이상 오르거나 내리는 것이 1분간 지속될 때, 코스닥150 선물의 경우 전날에 비해 6% 이상 오르거나 내리는 것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됨. 현물시장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물시장과 현물시장의 가격 차를 이용해서 매수·매도 거래하는 프로그램 매매를 5분간 중지시키는 것

 

서킷브레이커 : 사이드카보다 더 강력한 조치로 주가지수의 상하 변동폭이 10%를 넘는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시장의 모든 거래를 일시적(1단계, 2단계 20분)으로 중단시키거나 또는 당일 거래를 완전히 종료(3단계)시킴. 각 단계별로 하루에 한 번만 발동 가능
 
 ※ circuit breaker : 회로차단기

  ※ 둘 다 장이 끝나기 40분 전인 오후 2시 50분까지만 발동 가능(단, 서킷브레이커의 3단계는 장이 끝날 때까지 발동 가능)

 

서킷브레이커가 사이드카보다 더 강력한 조치라는 점 말고, 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서킷브레이커는 증시 급변에 대응하기 위한 사후처방에 가깝다면, 사이드카는 선물이 현물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차단하는 예방으로서의 성격이 더 강합니다. 또한, 서킷브레이커는 선, 현물에 모두 적용되지만 사이드카는 선물에만 적용됩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증시 안정을 위한 '최후의 수단'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1~5편까지 주식에 대한 기본 개념들을 다루어 보았는데요. 개념을 잡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다음에 주식에 대해 좀 더 심화된 내용을 얘기하는 기회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더 알차고 유용한 경제 관련 지식들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포스팅할 계획입니다. 그러니, 경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은 앞으로도 종종 방문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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