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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키는 채식주의자, 비거뉴어리 100만 명 돌파, 새해에 동참해볼까요?

by 리즈너메이트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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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키는 채식주의자, 비거뉴어리 100만 명 돌파, 새해에 동참해볼까요?

세계 채식 장려 캠페인 '비거뉴어리(Veganuary)'를 아시나요?

그 참가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비거뉴어리'의 명칭은 '비건(Vegan)'과 1월을 뜻하는 '재뉴어리(January)'합한 말인데요, 새해를 맞아 1월 한 달 동안 채식을 시도해 보라는 취지라고 하네요.

이러한 캠페인이 생긴 이유와 그 캠페인이 왜 이렇게 확산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드려볼까 합니다. 그리고 이 캠페인에 공감이 가고 그 운동에 동참하고 싶은 분들은 다가올 2021년 새해에 함께 시도해보았으면 해요.


'채식주의자, 비건' 이런 단어들은 요즘 익숙하게 들어보셨을텐데요. 채식을 선호하고 건강을 위한다는 이유만을 가진 사람들도 있지만 그 외에 다른 이유와 목적을 가진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건 바로 육식을 줄이고 채식 위주의 식단을 하게 되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거죠. 

하지만, 아시다시피 꾸준히 육식을 해오던 사람들이 채식만을 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도조차 망설이는 분들이 대다수죠. 그런 사람들을 위해 시작된 캠페인이 바로 '비거뉴어리'에요. 비건 채식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프로그램인 거죠. 

비거뉴어리는 2014년 영국에서 만들어진 비영리 단체로, 참여자가 꾸준히 증가하더니 최근에는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놀라운 건 올해 참여한 사람 중 절반이 한 달이 지난 후에도 채식을 유지했다는 사실이죠.

 

현대인들에게 채식은 쉽지 않은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캠페인이 붐을 일으키고 채식주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채식이 지구를 지킬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죠. 

식품을 생산할 때는 온실가스가 배출되는데 그 배출량의 전체 배출량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그중 80퍼센트가 축산업에서 나온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가축들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산림을 파괴하고, 잘 자란 가축들을 도축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에너지가 소비되는 거죠. 하지만 이러한 방식을 개선하고 조절하여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채식으로의 식단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어요.

'식품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 옥스퍼드 대학의 환경 연구원 주셉 푸어는 비건 채식인 35만 명이 한 달 동안 육류와 유제품을 먹지 않으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4만 1천 톤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했다고 합니다. 이 연구의 결과만 놓고 봐도 이러한 움직임이 확산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거죠.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지구 환경의 위기에 대한 인식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니까요. 비거뉴어리 캠페인과 같은 채식 운동의 참여자 증가 양상은 채 두 달도 남지 않은 2021년 새해는 물론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식주의자의 종류는 크게 8가지입니다. 그중에 크게 4가지를 안내드릴게요.

 

채식주의자의 종류

 1. 프루테리언 : 가장 극단적인 채식주의자, 과일과 견과류만 먹음

 2. 비건 :  완전 채식주의자, 육식은 모두 거부, 식물성 식품만 먹음

 3. 페스코 베지테리언: 유제품, 달걀, 어류는 먹고, 육류는 먹지 않음

 4. 플렉시테리언: 준채식주의자, 가끔씩 육식을 함

 


코로나 19가 전 세계의 많은 변화를 가져왔지만, 그중엔 분명 긍정적인 변화도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채식의 움직임처럼요. 이제라도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될 만한 시도는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서 비거뉴어리와 같은 사회적 캠페인이 있다는 사실과 그 확산 세는 매우 반갑게 느껴지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식당이나, 식품들이 생기고는 있지만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서는 아직 많이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비건들을 위한 사회적 체계를 갖추어야 그 사회적 움직임에 동참하려는 분위기도 더 커질 텐데 말이죠. 지구 환경을 살리는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우리나라가 후발주자가 아닌 선두주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도 '페스코 베지테리언'을 시작으로 채식을 통한 환경 운동에 동참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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