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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편] 환율 관련 꼭 알아야 할 기본 내용 및 환율시세표 보는 방법

by 리즈너메이트 2020.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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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편] 환율 관련 꼭 알아야 할 기본 내용 및 환율시세표 보는 방법

오늘부터는 몇 편에 걸쳐 환율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뤄볼까 합니다. 얼마 전에 주식에 대해서도 총 5편에 걸쳐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환율도 주식만큼이나 투자시장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항목임은 물론이고 경제 흐름을 읽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재테크 및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기본 개념부터 반드시 익혀두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편으로 '환율 관련 꼭 알아야 할 기본 내용과 환율시세표 보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환율은 뭐고, 어떤 식으로 표시하는 거죠?
환율 : 다른 나라의 돈을 서로 바꿀 때의 교환 비율. 외국 돈을 살 때 지불하는 외국 돈의 가격. 

바꿀 '환', 비율 '률', 즉 두나라 화폐 간의 교환비율을 환율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환율은 어떤 식으로 표시하게 될까요?

몇 가지 예를 가지고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원·달러 환율이 1,100원인 경우 : 1달러를 사려면 한국 돈 1,100원이 필요

② 원·위안 환율이 180원인 경우 : 1위안을 사려면 한국 돈 180원이 필요

③ 원·엔 환율이 1,000원인 경우 : 100엔을 사려면 한국 돈 1,000원이 필요

    ※ 원·엔 환율의 경우는 1엔이 아니라 100엔이 기준

④ 원·유로 환율이 1,300원인 경우 : 1유로를 사려면 한국 돈 1,300원이 필요


⑤ 엔·달러 환율이 110엔인 경우 : 1달러를 사려면 일본 돈 110엔이 필요

여기서 포인트는 항상 뒤의 것이 기준이 된다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원·엔 환율의 경우는 1엔이 아니라 100엔이 기준라는 점입니다!

 

[참고] 세계 각국의 화폐 이름, 통화 코드 및 통화기호

한국 돈 → 원(KRW, ₩)

미국 돈 → 달러(USD, $)

일본 돈 → 엔( JPY, ¥)

유로존 돈 → 유로(EUR, €)

중국 돈 → 위안(CNY, 元)

영국 돈 → 파운드(GBP, £)

브라질 돈 → 헤알(BRL, R$)

호주 돈 → 호주 달러(AUD, A$)

 

 

은행 가서 환율시세표를 볼 때 꼭 알아야 할 개념들

 

환율시세표 예시

 

환전수수료 : 외화를 바꿀 때 붙는 수수료. 금융 기관에서 환전하는 데에 드는 요금.

은행도 돈을 거래하여 이윤을 창출해야 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우리가 외화를 바꿀 때 수수료를 받는데요. 따로 돈으로 받는 것은 아니고 환율에 추가하여 받습니다. 

 

매매기준율 : 해당 은행이 정하는 그 시간대의 환율

각 은행이 외화를 사는 시간, 거래량, 거래 당시의 환율은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매매기준율도 은행마다 다릅니다.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 은행은 고객에게 외화를 살 때는 이 기준보다 싸게 사고, 팔 때는 이 기준보다 비싸게 팔고 있습니다.

그리고 은행은 매매기준율을 하루 중에도 수시로 계산해서 발표합니다. 특히, 환율이 급등락 할 때는 그 횟수가 엄청 증가하고요. 

 

T/C : Traveler's Check, 여행자 수표. 해외여행자가 여행 중에 현금 대신 사용하거나,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수표

해외여행을 하는 경우, 요즘에는 보통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하죠. 하지만, 환율이 오르는 추세에서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하면 손해를 볼 수가 있습니다.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다음 달에 결제 대금이 빠져나갈 때 더 많은 원화가 인출될 수 있기 때문이죠. 환율이 오르는 추세일 때는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일부러 여행자 수표를 발급받는 분들도 있습니다.

 

환가료율 : 외국에서 발행한 어음이나 수표를 환전할 때 일정 금액을 떼고 주는 비율

은행이 고객에게 외환 어음이나 수표를 받으면, 이것을 다시 외국 은행에 청구해서 돈으로 받기까지 시간이 꽤 소요되는데요. 그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이자부담을 고객에게 징수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외환 어음이나 수표를 환전하는 경우에는 '환전수수료+환가료율' 2중으로 수수료가 붙은 것입니다.

 

미화환산율 : 해당 외화를 달러로 환산했을 대의 비율. 각 나라 돈을 미국 돈으로 환산하면 몇 달러인지를 나타내는 수치

[예시]

유로의 미화 환산율 1.20 1유로를 미국 돈으로 환산하면 1.20달러

 

 

외화를 현금으로 바꿀 때와 송금할 때 환전수수료가 다른 이유?
외화 '현금(현찰)'이 '송금'보다 환전수수료가 높다.

일반적으로 외화 현금이 외화 송금보다 환전수수료가 높은데요. 그 이유는, 외화 현금은 운반비, 보관비 등을 감안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외화를 현찰로 가지고 있으면 투자를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자나 기타 수입을 포기해야 하니까 거기에서 오는 기회비용도 들어가 있는 거고요. 

 


여기까지 오늘은 딱 환율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위주로 다뤄보았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환율의 종류와 이름 및 경제상황에 따른 환율의 움직임 등에 대해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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