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의 가치있는 지식1_경제/경제이슈 속 알짜정보

테슬라 S&P500 편입 첫날부터 주가 하락, 그 이유는 애플 전기차?! 앞으로의 주가 전망은?

by 리즈너메이트 2020. 12. 22.
반응형

테슬라 S&P500 편입 첫날부터 주가 하락, 그 이유는 애플 전기차?! 앞으로의 주가 전망은?

세계적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21일인, 바로 어제 S&P 500 지수에 공식 편입되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우리나라 주식 투자자분들 중 테슬라 주식을 보유한 분들이 많아서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아마 며칠 전부터 뉴욕 증시에 눈을 못 뗀 채 추이를 지켜본 분들도 많으시겠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오늘은 제가 테슬라의 S&P 500 편입에 전반적인 내용과 주가 하락의 이유를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애플의 전기차 소식과 함께 두 기업 주가의 전망은 어떤지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P 500에 편입한 테슬라 기업의 규모는?
테슬라 시가총액 비중은 현재 5위!!

1위. 애플(6.57%)
2위. 마이크로소프트(5.29%)
3위. 아마존(4.37%)
4위. 페이스북(2.13%)
5위. 테슬라(1.69%)

S&P 500 편입을 앞둔 마지막 날 18일 기준

S&P 500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대표 대기업 500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테슬라는 이 지수에 편입되자마자 탑 5안에 위치했습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18일 종가 기준 6,588억 달러(약 717조 1,000억 원)입니다.

미국 경제 채널 CNBC에서는 '주요 지수에 처음 편입되는 종목 중에 테슬라처럼 시가총액 규모가 큰 것은 없었다'고 보도했다고 하니 놀라운 규모인 것만은 확실한 듯하네요.

 

 

올해 테슬라 주식 열풍, 대체 어느 정도였나
테슬라, 2020년 올 들어 주가가 730% 넘게 오르다!

2020년 올 한 해 주식 투자 열풍은 정말 대단했는데요. 

국내 주식 투자자들, 이른바 '개미투자자'들은 국내 주식뿐만 아니라 미국 주식에도 엄청난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중 테슬라의 주식에 대한 관심이 가장 뜨겁지 않았나 싶은데요. 

흔히, 국내 주식 투자자들을 '동학 개미'라고 하고 미국 주식 투자자들을 '서학 개미'라고 하죠.

올해 이 서학개미 10명 중 2명은 테슬라 주식을 샀다고 합니다.

 

국내 투자자 10명 중 2명은 테슬라 주식 보유!

올 한 해, 테슬라 주식 순매수 결제금액이 무려 32억 9,905만 달러(약 3조 6,223억 원)!

올 한 해 국내 투자자의 테슬라 순매수 결제금액은 같은 기간 내 미국 주식 전체 순매수 결제금액의 20%를 차지하는 거라고 하네요.

 

[서학개미 미국주식 보유량 순위]

1위. 테슬라(약 72억 9,930만 달러)
2위. 애플(약 27억 1,187만 달러)
3위. 아마존(약 20억 7,128만 달러)

 

 

 

 

S&P 500 편입 전후 주가 흐름은 어땠나

S&P 500 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이 발표된 날부터 테슬라의 주가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여왔습니다.

우리나라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내릴 정도였죠.

S&P 500 편입을 앞둔 마지막 날이었던 18일엔, 테슬라 주가는 5.69%까지 상승하면서 최고가를 재차 갱신하기도 하였습니다.

S&P 500 편입된 첫날, 급락한 테슬라 주가! 전날 대비 6.5%나 하락!

하지만, S&P 500 지수에 공식 편입된 첫날 장 초반부터 주춤하더니 끝내는 6.5% 떨어지며 649.8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18일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하는 상황을 만들어 냈습니다. 

 

 

 

 

테슬라 주가 하락 이유는 애플의 전기자동차!?
이유 1. 애플이 2024년을 목표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전기차 제조에 나선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

세계 최대 기업인 애플이 전기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테슬라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2024년 자체 개발한 배터리를 탑재한 자율주행차를 선보일 계획('프로젝트 타이탄' 사업)이라고 하는데요.

애플의 배터리 기술과 관련해, 애플 관계자는 "아이폰을 처음 봤을 때처럼 깜짝 놀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는 애플의 갑작스러운 행보는 아닙니다. 애플이 자동차 제조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건 2014년부터이며, 2018년에는 테슬라에서 신차 개발을 담당했던 더그필드를 부사장으로 영입하기도 했습니다.

애플이 강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제 자율주행 전기차를 선보일 경우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거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그럴 경우,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에 큰 타격을 줄지도 모른다는 관측 때문인지 주가 하락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유 2. 상당수의 투자자가 단기 차익을 실현하고 매도로 전환

테슬라의 S&P 500 편입 직전까지는 이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매니저 등의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들어 상승세를 이어갔는데요. 

기관투자자들에 앞서 테슬라 주식을 산 단기 투자자들은 이날 단기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상당수 매도로 전환했고, 이점 또한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 3. 영국에서 전염력이 더 강한 코로나19 변종 발생

영국에서는 발생한 코로나19의 변종은 전파력이 70%나 높다고 합니다.

확산을 막기 위해 유럽을 중심으로 각국이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데, 이러한 소식도 증시 전반의 투자 심리를 꺾는 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S&P 500 전체 지수가 전날보다 0.39% 떨어진 채 마감하였습니다.

 

 

애플의 전기차, 애플카는 어떤 차?

애플카의 핵심은 배터리라고 합니다. 파우치와 모듈을 제거해서 배터리 팩 내부의 공간을 확보하는 독특한 형태의 '모노셀' 디자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는 테슬라 전기차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이라고 하네요.

또한, 배터리 활성도를 높여 차량의 주행 거리를 연장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과열 위험이 적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자율주행시스템은 라이다(LiDAR) 중심의 솔루션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그 영향으로 이날 라이다(LiDAR) 개발 업체 '벨로다인'의 주가는 23%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애플카의 핵심은 배터리!

독특한 형태의 디자인이 예상됨!

과열 위험이 적은 배터리 적용을 검토 중!

자율주행시스템은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할 것으로 보임!

 

 

테슬라, 애플 주가, 앞으로의 전망은?

[애플]

세계 최대 기업인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면서 판이 커지는 효과가 생길 것이고, 이로 인해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되기도 합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애플이 업종을 추가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는 내부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프로젝트 타이탄' 사업 목표인 2024년보다는 1~2년이 미뤄진 이후에 자율주행차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프로젝트 타이탄에서 근무했던 한 전문가는"지구 상에 이 프로젝트를 현실화할 수 있는 자원을 갖춘 회사가 있다면 애플일 것이다. 하지만 이 사업은 '휴대폰 사업'이 아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애플 기업의 시장 장악력과 기술력을 고려해 본다면, 애플카 사업의 전망은 좀 더 시간을 두고 추이를 살펴야 할 것 같습니다.

 

 

[테슬라]

- 골드만삭스는 테슬라 목표가를 780달러로 제시

- JP모건은 테슬라 목표가를 90달러로 제시

- 배런스, 내년 10대 유망종목에 테슬라 배제

 

테슬라 주식은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 기관과 전문가들의 의견도 매우 엇갈리는데요. 

테슬라 주식 거품 논란은 올 한 해 꾸준히 제기되었던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 등 실제 실적과 비교해도 그동안 주가가 너무 과도하게 올랐기 때문에 조만간 급락할 것이라는 분석을 꾸준히 말해 왔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전 세계 전기차 수요가 변곡점을 맞게 될 것이고, 중국 같은 핵심 시장에서 테슬라가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현재의 매출 추세로 볼 때, 테슬라 매출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에는 40%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합니다.

현재도 S&P 500에 편입돼 거래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거품이 터질 것'이라고 전망하는 측과 '주가 상승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측의 투자의견이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식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

그리고 현재 전반적인 투자 시장의 분위기는 기대만큼 좋지 않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경제 회복 기대감이 환상처럼 느껴질 정도로 유럽의 봉쇄 강화가 이어지고 있고, 전문가들은 연말 식당 예약 등 실물 데이터가 경제 둔화 상황을 보여준다고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연방준비은행은 지난 11월 미국 전국 경제활동 지수가 지난 4월 이후 현재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의 분위기로 봤을 땐, 단기적인 투자 방향으로 접근해서는 안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응형

댓글